위대한탄생2 듀엣스페셜 6人 하모니, 안방 녹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위대한탄생2’ TOP3 도전자들이 김조한, 김태우, 이현과 함께 환상적인 듀엣 스페셜 무대를 펼쳐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에서 TOP3 배수정은 김조한, 구자명은 김태우, 전은진은 이현과 함께 ‘가수와의 듀엣’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를 꾸민 배수정은 이날 R&B의 아버지라 불리는 김조한과 함께 스팅의 명곡 ‘Fields of gold’(필즈 오브 골드)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세계적인 락밴드 스팅의 원곡의 느낌을 살려 R&B적으로 재해석했다. 배수정과 김조한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감정을 끌어올렸다. 끈적한 감성이 충만하면서도 동시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하는 시원스러운 목소리가 무대에 울려퍼졌다.
두 번째 무대를 마친 구자명은 멘토스쿨 당시 불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하고 싶은 말’을 원곡자 김태우와 함께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두 사람은 ‘진한 남자’의 감성을 제대로 드러내며 절묘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구자명이 리드하는 가운데 김태우가 코러스로 목소리의 두터움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전은진은 그룹 에이트의 이현과 대한민국 대표 듀엣곡 ‘그대안의 블루’로 호흡을 맞췄다. 고음과 고음의 만남은 생각보다 훌륭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어냈다. 슬픈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이야기인 가사 내용처럼 두 사람은 원곡보다 더 절절한 감성으로 훌륭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시청자들은 본 경연만큼 뛰어난 6인의 무대에 감탄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호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