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탁구선수까지…김항아 맞네? 바쁘네 바빠

MBC TV 수목극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로 인기몰이 중인 하지원이 탁구선수로도 팬들을 찾는다.
하지원은 1991년 지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 팀이 되는 게 금메달 따기보다 더 불가능했던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의 46일간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에서 현정화를 맡아 열연했다.
라이벌이자 북한 국가대표 선수 리분희를 연기한 배두나와 함께 단일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고난도의 무술을 펼치고 귀여운 소녀 같은 매력까지 가진 김항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승리를 향한 운동선수의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현정화로부터 직접 도움과 조언을 받았다.
혹독한 트레이님을 거친 하지원은 선수 시절 현정화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5월, 전혀 다른 남북한 캐릭터를 종횡 무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지원은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액션, 사극, 현대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코리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