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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엑소케이와 엑소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각각 6인조로 같은 날 동일한 곡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하는 그룹이다. 엑소케이는 수호, 카이, 찬열, 세훈, 백현, 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엠은 크리스, 루한, 타오, 레이, 시우민, 첸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초로 공개된 이들의 데뷔곡 ‘마마’(MAMA)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유럽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유영진이 작곡한 ‘마마’는 강한 일렉트로닉 비트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합창을 더하고 중반부 이후에 디스토션이 걸린 강한 일렉트로닉 기타사운드와 샤우팅을 하듯 거친 랩이 등장한다. 2000년대 초반 HOT를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SMP 스타일의 곡이다. 무대의 경우 12명이 함께 했을 때 6명씩 따로 또 같이 교차해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화려함을 더한다.
엑소케이와 엑소엠은 4월 1일 중국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 대극장에서 중국 쇼케이스를 열고 중국에서도 공식적으로 데뷔하며 4월 9일 미이앨범 ‘마마’(MAMA)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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