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은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는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며 “그 동안 학교를 배경으로 한 코너는 주로 학생들 위주였는데 이번엔 선생님들을 통해 학교실태에 대해 풍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개그맨 양상국, 송준근, 김기열, 이종훈, 김대성은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교무회의'를 선보였다. 선생님들은 교무회의에서 학생지도, 학업, 학생생활 전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양상국은 미술 선생님으로, 송준근은 윤리 선생님으로, 김기열은 수학 선생님으로, 이종훈은 음악 선생님으로, 김대성은 교장 선생님으로 분해 교무회의를 위트있게 풍자했다.
송준근은 “워낙 이번 코너에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멤버들이 함께 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약 한 달 전부터 아이디어를 짜고 준비해오던 코너에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분위기가 워낙 좋고, 많은 분들이 ‘통쾌하다’고 평해주셔서 분위기가 업 된 상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풍자 코너인 만큼 수위조절이 관건인 것 같다”며 “너무 예민한 부분은 피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웃음으로 풀어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보는 사람들이 가슴 뻥 뚫리는 코너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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