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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TBC‘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원미연과 함께 출연한 김경식은 힘들게 보낸 어린 시절을 공개하며 “서울에 상경한 후 어머니는 옷을 파시고 아버지는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스를 타고 고등학교 근처 여고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 앞에서 장사를 하고 계셨다”며 “그 곳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아버지와 눈이 마주친 후 창피한 마음에 그대로 버스를 타고 지나쳤다”고 고
이와 함께 그는 “혼날 각오를 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그대로 세월이 흘렀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용서를 구하지 못한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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