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2 ‘두드림’에 출연한 윤석화가 과거 학력위조 논란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윤석화는 “30년이 넘은 거짓말을 고백하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왜 바보같이 그랬을까?’하는 부끄러움 밖에 없었다. 그때 아이들이 용기를 주었다”며 “엄마로서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 부끄러운 흔적을 벗어나는 것이 급하다고 생각했다”며 허위학력을 밝힌 배경을 설명했다.
윤석화는 “스무 살이던 1974년 사람들이 실제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 믿을 정도로 학교에 자주 드나들었다”며 “재학 중인 친구를 따라 강의도 듣고, 심지어는 신입생 환영회에서 노래까지 불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던 중 음악평론가 이백천 선생님의 눈에 띄어 만나게 됐다”며 “한 번 만나고 끝
끝으로 윤석화는 “이후 대학생이 아니라고 해명할 시기를 놓쳤고, 그 뒤로 어디를 가든 이대생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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