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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측은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으로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여러분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공지가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인결과 현재 매체에서 거론이 되고 있는 본 사건과 관련된 오픈월드 소속 연예인의 사건가담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일체 관련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 확인 안된 보도가 양산됨으로 인해 본 사건과 무관한 소속 연예인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며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모든 소속 연예인들이 당사 소속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론돼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부디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주시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과도한 보도에 대한 자제 요청을 당부했다.
한편 오픈월드 대표 A씨는 연습생 11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지난 2008년부터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기획사에서 여성 연예인 지망생 6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이 중 2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6명이었던 성폭행 피해자도 경찰조사 과정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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