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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24일 오후 트위터에 “실수이든 고의든 한 생명을 고통 속에 보낸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쓴 것입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분을 어찌 명예훼손 하겠습니까..혹 그게 죄가 된다면 고소 당하고 벌도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한남대교 방면 경부고속도로에서 차 트렁크에 개를 매달고 달린 차 주인 오모씨(44)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해당 사진을 본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인간임이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다음엔 말 못하고 힘 없는 개로 태어나지 말아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에쿠스운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우리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고의가 아닌 실수이길 바라며 고소 하시라했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차 주인 오씨는 명예훼손을 이유로 이효리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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