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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성은 “2002년 올림픽 당시 편파판정으로 실격처리 된 이후, 9년 만에 오노와 만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서 만났다. 그 친구가 저와 마주쳤는데 아는 척을 하더라. 팔을 벌리기에 얼떨결에 포옹을 했다. 옆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 그 장면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알고 보니 오노가 자서전을 썼다더라. 내용 중 내가 오노에게 ‘네가 최고의 스케이터고 챔피언이다’라는
김동성은 단호히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며 “나는 두 번 사기 당한 거다”라고 분개했다.
끝으로 그는 “올림픽 메달은 선수에게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 꿈을 오노 때문에 못해서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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