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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사의 품격’ 12회 방송에서는 여전히 ‘윤앓이’ 중인 메아리(윤진이)와 메아리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윤(김민종)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 당분간 메아리와 함께 살게 된 콜린(이종현)을 경계했다. 첫사랑 은희(박주미)의 아들인 콜린이 아무도 없는 집에 함께 있는 것이 신경 쓰였던 것. 은희에 대해 물으려 왔던 윤은 돌아가는 길에 메아리를 태워다 주겠다고 했고, 메아리는 후다닥 가방을 들고 윤을 따랐다.
차 안에서 자신을 쫓아다니지 말라며 모진 말을 한 윤이 자신이 한 말을 생각해봤냐는 말에 메아리는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그런 톤으로 말하는구나. 종합하면 ‘까불지 말고 꺼져’인데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자꾸 생각이 나는구나. 나도 누군가가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상처를 주면 되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윤은 “너 임마. 내 요지는 그게 아니었잖아”라고 답답해했고, 메아리는 “내가 지금 요지를 몰라서 그래요? (오빠가) 나이가 어려? 과거가 없어? 도진 오빠보다 잘 생기길 했어? 무슨 자신감이야. 대체. 내가 눈이 삐었지. 이런 아저씨가 뭐가 좋다고 완전 어이없음. 다 왔네요. 차 세우세요.”라고 말해 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메아리는 “어때요? 완전 상처 받았죠. 메아리가 자꾸 자꾸 생각나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어르신”이라고 덧붙였고, 윤은 다시 한 번 허탈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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