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이번엔 출연자간 채무 문제 ‘바람 잘날 없네’

SBS TV ‘짝’이 이번엔 출연자간 채무 문제로 입방아에 올랐다.
2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짝’에 출연했던 한 남성 출연자가 다른 남성 출연자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일부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2억원 가량의 돈이 오갔다. 채무 이행 날짜가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아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출연자간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관련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짝’과 관련한 여러 가지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안타깝다”며 “제작진이 처리할 수 있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진은 전날 불거진 한 남성 출연자가 성인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 “31기 남자 7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앞으로 출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