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 작가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희선씨의 외모가 아니라 성격과 자세에 ‘뿅 갔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김희선과 수차례 만나 대본 연습을 한 것을 언급하며 “희선씨가 맡은 은수 캐릭터가 워낙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서 순간순간 돌변하는 감정을 적확하게 짚어내는 고난이도의 리딩이었는데 그 힘든 과정을 흔쾌히 견뎌냈다”고 회상했다.
예를 들면 김희선이 대본의 한 부분을 읽다가 조금 미흡하다 싶으면 “선생님, 또 제가 잘못한 거지요? 아아, 미추어버리겠어요. 아하하하”라며 “한번만 다시 해볼게요”라고 한다는 것. 리딩이 끝난 후에도 “다음 연습은 언제 해요? 나, 촬영 빠지는 날 있는데, 넹? 넹?”이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열정을 보여 좋다는 전언이다.
송 작가는 “너무 예뻐 죽겠어요. 정들면 안 되기에 자제하는 중”이라고 적었다. 또 이런 애정이 시간이 갈수록 더 뜨거워진다며 “너무 마음이 아파서 차마 극중 은수에게 시련을 주지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송작가에 대해 “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