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D애니메이션 TV시리즈인 ‘키오카’가 호주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으며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배급사(AWOL)와 배급계약을 체결한 ‘키오카’는 북미, 유럽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제치고 호주 ABC 방영 첫 주에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전체 프로그램 4위에 올랐으며, 올림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프로그램 7위 안에 자리매김하는 등 호주 어린이들과 엄마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현재 방영중인 호주ABC 외에,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 프리미엄 채널과 계약을 체결하고 방영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新한류 스타의 탄생이 기대된다.
KBS와 KT가 투자하고 ㈜골디락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키오카’는 호기심 많은 꼬마소녀 키오카가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신비한 스노우볼 속 세계에서 겪는 재미있고 기발한 모험을 다룬 미취학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18회 상하이 TV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재미뿐 아니라 작품성과 교육성에 있어서도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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