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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전날 하루동안 380개 상영관으로 5만165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은 101만3128명이다.
6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본 레거시’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모자들’은 기업형 장기밀매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범죄 스릴러다. 온라인상에서 떠돌던 괴담으로 여겨진 장기밀매가 희대의 살인마 오원춘 사건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장기적출과 밀매에 대한 충격적인 관련 내용을 전한다.
특히 장기밀매 현장총책이자 업계 최고의 실력자인 영규를 연기한 임창정이 웃음기를 빼고 진지한 연기를 펼친다. 코믹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그를 강렬하고 잔인한, 그러면서도 또 일말의 인간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으로 그렸다. 코미디로 소비하기 쉬운 임창정이라는 배우에게 다른 면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드러낸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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