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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싸이는 “저스틴 비버에게 폭탄주를 가르쳤다는 보도는 잘못됐다. 측근이다”고 정정한 후 “폭탄주, 회오리, 휴지 벽에 붙이기 등을 보여줬다. 미국에 우리나라에 극단적인 술문화를 전파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 싸이는 해외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의 폭발적인 인기와 이에 따른 말춤금지 표지판까지 등장하는 헤프닝에 대해 “말춤은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 직장생활에 굳은 근육을 한껏 상기시켜주는 춤이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싸이는 “외국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이 다 나처럼 생겼나 오해할 까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7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2 MTV VMA’의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서 싸이는 한국말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번쯤은 한국말로 서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지난 4일 1억뷰를 달성한 데 이어 여전히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 저스틴 비버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유니버셜을 통해 자신의 노래를 전세계에 유통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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