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문탁이 생활고로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23일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서문탁은 “어렸을 때 비닐하우스에 살았다”며 어머니의 생일과 관련된 슬픈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중학생시절 아버지를 여읜 서문탁은 “과거 엄마가 오랜만에 빵을 사오셨는데 네 딸이 먹기엔 부족했다”며 “언니들이 빵 2개씩 챙겼고 나는 한 개, 엄마도 한 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 난 2개가 아니냐고 생떼를 부리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다”며 “근데 알고 보니 그 날이 엄마의 생일이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문탁씨 힘들었겠네요 화이팅!”, “지금부터 효도하세요”, “정말 가슴 아픈 일화네요”라며 그녀를 응원했습니다.
한편 서문탁은 이날 방송에서 “오늘은 어머니 한 분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며 김건모의 곡 ‘미안해요’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