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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26일 오후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 드라마 ‘울랄라 부부’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집안에 워낙 여자 형제가 많은데 늦둥이로 자라 여성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현준은 과거 함께 작품을 찍는 여배우와 잦은 스캔들에 휘말린 것에 대해 “사실 남자 배우보다 여자 배우들이 더 편할 때가 많다”며 “현장에서 추워서 여배우 담요를 덮어주거나 사소한 행동에도 다 이상한 시선으로 봤다.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워낙 20~30대에는 강한 캐릭터를 많이 맡고 남자다운 연기를 펼 쳐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이젠 힘을 빼고 즐거운 캐릭터를 많이 맡는데다 나이를 들면서 그런 오해를 안 받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제 내 실제 성격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나이도 있어 편안하게 봐준다”며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편해진 점이 많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랄라 부부’는 월하 노인의 분노로 남편과 아내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펼쳐지는 코믹 패밀리 판타지. 12년 차 부부, 어느 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광분한 아내는 이혼을 결심하지만 이혼 도장을 찍은 바로 그 날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고 만다. 10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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