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2일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낸시랭은 “어머니가 17년간 암투병을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낸시랭은 “어머니가 1942년생인데 발레를 하셨다. 할아버지가 부자였다. 가정부 아주머니들이 은수저를 쓸 정도였다”고 부유했던 가정환경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암 말기 선고를 받은 어머니가 사실을 숨기고 중학교 때 갑자기 해외로 유학을 보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우울증이 찾아와 저한테 너무 화를 냈다. 겁나고 무서운데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낸시랭은 “처음으로 공개하는데 어머니가 2009년 2월 20일 천국으로 가셨다. 모두 나를 떠났다는 충격에 친한 친구들에도 알리기 싫어 홀로 장례식을 치뤘다. 누군가가 나를 위로하면 세상을 테러 하고 싶었던 상태였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했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밝은 모습에 저런 모습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힘내세요 우리가 응원할게요”, “낸시랭 당신은 세계가 인정한 진정한 아티스트입니다”, “하늘에서 부모님이 지켜주실거에요”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