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부산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콜드 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곽부성은 “6년 전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작품으로 부산 영화제에 참여한 적 있다”며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홍콩배우를 대표해 참석하게 된 것은 자랑스러워할 일”이라며 “이번에 두 번째 오는 것이지만 부산영화제에 감사드리고 개막작에 초청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전세계 팬들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가휘 역시 “홍콩 배우로서 부산 영화제 개막작 초청을 받은 것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좋아했다.
‘콜드 워’는 경찰 조직 내에 범죄조직과 내통하는 이들이라는 흔한 소재를 선과 악의 대립보다는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으로 심도 있게 고찰한다. 이날 오후 개막식 이후 공식 상영된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 극장에서 75개국에서 초청된 304편을 상영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