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방송인이 아동 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일 호주의 각종 보도 매체에 따르면 태즈메니아 지방법원이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된 전 호주 방송 ABC 진행자 앤디 뮈어헤드에게 금고 10개월형을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아동 포르노 1930건을 비롯한 포르노 사진 1만2409건과 동영상 파일 24건을 인터넷 상에서 다운로드받은 혐의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그가 업무 스트레스 및 단순한 호기심으로 아동 포르노를 다운 받은 것이며 뮈어헤드는 소아성애자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맡은 수석판사는 뮈어헤드가 호기심만으로 아동 포르노를 본 것이
이에 뮈어헤드는 "내가 했던 일들은 수치스럽고 무절제했으며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사죄했습니다.
한편, 뮈어헤드는 ABC의 한 프로그램에서 방청객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으로 MC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진행자로 발돋움하며 호주의 `국민 MC`로 자리를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