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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감자는 세 장의 싱글과 한 장의 EP, 혼성힙합듀오 '리미와 감자' 활동을 비롯해 최근의 믹스테잎 '에코톤'(ECOTONE)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NET '쇼 미 더 머니'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싱글로 선 공개된 '부모님 전상서'는 우리 시대 부모님께 보내는 찬가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가장이란 머슴', '자신을 위해 쓰는 건 파스를 사는 만원'이라는 가사를 접할 때, 우리는 부모님의 삶이 떠오르고 '늙어버린 당신이 누구보다 더 예뻐'라는 말이 입 안에서 맴돌게 될 때쯤 재즈보컬 김민정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 말을 대신한다.
또 다른 싱글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실제로 감자 자신이 꾸었던 꿈을 소재로 '슈퍼스타K4'에서 활약하고 있는 누소울(계범주)이 피쳐링한 곡으로 가상의 이별을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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