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은 15일 방송되는 19회부터 원나라 사신 손유를 맡아 냉철한 정치가로서 내면의 카리스마를 뿜어낼 예정이다.
손유는 사리사욕 없고, 희로애락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원칙주의자. 결과를 위해선 과정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냉정한 관료로 고려의 백성을 위해서라도 고려를 원에 복속시키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타 방송 출연과 대학 강의, 개인 사진전 등 바쁜 일정에도 김종학 PD와 맺어온 오랜 정으로 흔쾌히 출연에 응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상원은 드라마 ‘모래시계’ 등에 출연하며 김 PD와 유지나 작가와 친분을 쌓아왔다. 앞서 ‘모래시계’에 출연했던 최민수도 극 초반 전설의 적월대 대장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