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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최근 자신이 집필한 시나리오 ‘인간과 태풍’(가제·제작 판타지오 픽쳐스)의 연출을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인간과 태풍’은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도쿄 발 김포행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돌연변이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각양각색의 승객들,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소동극이다. 제작은 하정우 소속사인 판타지오의 자회사인 판타지오 픽쳐스가 맡는다.
하정우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 촬영 후 영화 연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하정우는 “영화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항상 있었고 배우가 아닌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에 접근해보고 싶었다”며 “기획 단계부터 세심한 아이디어 하나까지 배우, 스태프들과 같이 고민하는 작업이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간과 태풍’(가제)은 조만간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개봉은 내년 하반기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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