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말미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엄태웅은 김승우,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멤버들에게 “미안한데…. 나 장가간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에게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1박 2일’을 통해 먼저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의 소속사 측은 엄태웅이 결혼 발표를 ‘1박2일’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엄태웅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박2일’이 처음이었다”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기쁜 소식을 ‘1박2일’에서 동고동락해온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엄태웅의 예비신부는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에 참한 심성을 지녔다. 엄태웅은 예비신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마음이 끌렸으며, 예비신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호감을 느껴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자세한 결혼 이야기는 11일 방송될 ‘1박2일’에서 전해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