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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말연속극 보는 아주머니들 마냥 전 금세 영화에 빠져들었다"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배우도 있었는데 그는 왜 그리 멋있게 연기를 잘 하는거지? 힐링캠프 때 한혜진씨에게 안 이쁘다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었는데 뒷풀이에 가서 이쁘다고 해 줘야겠다"고 적었다.
이어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 영화를 종북세력이 만들었다거나 저를 빨갱이라 묘사하시는데, 그건 틀린 생각이다. 그것이야말로 선동이라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26년'은 강풀 원작의 웹툰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이승환은 총 46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에 10억원을 투자했다. 이승환의 투자로 제작에 난항을 겪었던 영화가 개봉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또 이승환은 영화의 주제곡인 '꽃'을 후배가수들과 함께 불러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12월 24일, 25일 부산 KBS홀, 20일 3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승환 환니발'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