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어클락(이성우, 박일남, 권기혁), 여일밴드(조한결, 유건우, 정휘겸), 이재민, 황선화, 신효기가 모인 ‘뻐꾸스틱’의 무대로 시작된 2차 미션은 ‘갱걸’(한서희, 신미애, 허소영, 이혜인)의 무대와 ‘Shake it’(홍수선, 나경원, 박혜진, 강예린, 마샬방), ‘천진난만’ (소울슈프림(조영석, 유병규, 김도현, 조성완, 두진수), 박수진, 김난현)의 무대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뻐꾸스틱’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편곡, 멘토들의 칭찬을 받은 가운데 이재민과 여일밴드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팀원간의 갈등으로 서로 눈물까지 보였던 ‘갱걸’은 야심차게 시스타의 ‘나 혼자’에 도전했지만 멘토들의 날카로운 혹평을 받은 가운데 그 속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 한서희와 신미애가 다음 단계인 멘토 서바이벌로 진출하게 됐다.
또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는 극찬을 받은 ‘Shake it’은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The Jackson 5의 ‘ABC’를 불러 멘토들을 즐겁게 했으며 뛰어난 리듬감의 나경원과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예린이 합격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소울슈프림이 속한 ‘천진난만’은 시크릿의 ‘포이즌’을 부르며 댄스곡을 느린곡으로 편곡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멘토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소울슈프림이 첫 혹평으로 위기를 맞아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박수진과 함께 무사히 멘토 서바이벌에 안착해 다음 무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로써 총 4개 팀에서 8명의 멘토 서바이벌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이들에 이어 오디션 역대 최강 실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 중 누가 멘토 서바이벌에 입성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합동 무대 미션이 시작되자 시청자들은 “완전 죽음의 서바이벌이다. 다른 팀과의 경쟁 보다 팀원 간의 경쟁과 조화가 더 중요한 듯~”,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들! 아쉬운 팀도 있었지만 실력들은 고루 다 월등한 것 같다”, “합동 무대 시작으로 서서히 생방송 진출자의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다음회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한동근과 여자 한동근이라 불리는 양성애가 한 팀이 되어 무대에 선 모습이 공개돼 이들의 무대가 펼쳐질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