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부검 왜 하나?…7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서 진행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야구선수 출신 조성민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
경찰은 CCTV 촬영 영상, 유족 진술, 고인이 사망 직전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종합해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간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유족과 협의 하에 부검을 위한 사체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상태다. 영장이 발부되면 7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된다.
조성민 전 에이전트 측도 공식브리핑을 통해 “7일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인의 사망 추정시간과 관계자 진술이 다소 엇갈린 부분이 있어 부검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은 6일 오전 5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샤워실에서 샤워기 거치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조성민을 여자친구 A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301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