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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는 첫 회 프롤로그에서 한발의 총성과 함께 바닥에 쓰려져 눈물을 흘리는 한정우(박유천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새드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왔던 ‘보고싶다’는 또 다른 반전 요소가 등장하며 지금까지의 예상과는 다른 새로운 엔딩 스토리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두 남녀의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정통 멜로의 특성상 비극으로 마무리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갈등을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치유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보고싶다; 특유의 따뜻함으로 해피엔딩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보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프롤로그대로 슬픈 엔딩이 될 것 같다.”,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세 남녀의 슬픈 운명” 등 새드엔딩을 예견하는 의견이 이어지는 반면, “분명 마지막 반전이 있을 것!”, “정우와 수연, 이제 그만 행복하게 해주세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감동의 해피엔딩 기대!” 등 따뜻한 결말을 기대하는 의견 역시 줄을 잇고 있다.
‘보고싶다’는 종영까지 3회차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9일 오후 9시55분 18회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