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n’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남규리는 청순한 여성미와 매니시한 남성미를 동시에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밀리터리 코트, 오렌지색 미니 코트, 화려한 프린트 코트 등 같은 아우터를 입고 극단의 다른 모습을 연출한 것.
‘여성미’를 부각시킨 씬에서는 평소에 그녀가 가진 청순한 모습뿐 아니라 망사 스타킹과 미니 스커트의 매치로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냈고, ‘남성미’를 극대화시킨 씬에서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밀리터리 스타일, 와이드 팬츠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면모를 드러냈다.
남규리는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된 귀마개 셀카에 대해 “사람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기사 나가고 지인들이 문자로 귀마개 어디서 샀냐고 많이들 물어보더라"면서 "그냥 동대문에서 만원 주고 산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조각같이 잘생긴 사람에게는 끌리지 않는다. 한 사람의 재능이나 깊이에 매력을 느낀다”며 다시 사랑에 푹 빠질 수 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감을 비쳤다. 또 다가서기 힘들 것 같은 인형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거리에서 떡볶이를 먹고, 영화를 할인 받을 때 등 소박한 모습을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꼽았으며, 팬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하거나 사인을 요청 하면 민낯일 때도 무조건 들어준다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이중적 매력을 선보인 남규리의 청순한 아름다움과 아름다움과 매니시한 섹시함을 볼 수 있는 화보는 1월호 '캠퍼스 10'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츄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버와 내지를 비추면 남규리의 색다른 변신이 펼쳐지는 화보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