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존박 “아름다운 여배우들 함께‥피아노맨도 좋아”

가수 존박이 다수의 여배우들 사이 가수로서 토크쇼에 합류한 즐거운 소감을 밝혔다.
존박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토크클럽 배우들’(연출 최윤정)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노맨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박은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토크클럽 배우들’ 속 유일한 가수이자, 배우 박철민과 함께 단 둘 뿐인 남자 출연자다. 이날 존박은 “유일한 가수로서 마음이 좀 편하다. 아름다운 여배우분들을 볼 수 있어 즐겁고 기대된다”며 “프로그램에 노래와 연주, 오픈과 클로징을 맡게 됐다.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존박은 “첫 녹화에서 긴장을 한 건 없었다.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너무 신기했고, 평소에 친한 배우도 없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다른 시선에서 말하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박은 “음악을 담당하고 있지만 질문을 하거나 내 얘기를 풀어나가는 기회도 있을 것 같다”며 “옆에서 피아노맨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크클럽 배우들’은 유명 인사들의 인물 탐구에 머무르는 기존 토크쇼와 달리 본격 ‘명품 영화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배우들이 MC 주축이 된 만큼 영화와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고은아, 신소율, 민지, 박철민, 존박이 ‘토크클럽’ 회원으로 고정 출연한다. 첫 방송은 14일 오후 11시 15분.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