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런닝맨’ 멤버들과 아이돌 가수들의 올림픽 대결로 꾸며지는 방송에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이종현, ‘샤이니’의 민호,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엠블랙’의 이준, ‘에프엑스’의 설리, ‘인피니트’의 엘이 출연한다.
최근 김포공항 입국장을 배경으로 진행된 오프닝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차례대로 입장하는 아이돌 멤버들을 지켜봤다. 이날 런닝맨 출연 경험이 많은 정용화와 승부욕 강한 민호의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황광희, 이준, 이종현의 등장에는 “해볼 만한 경기가 되겠다”며 안심해 현장을 웃겼다는 전언이다.
런닝맨 멤버들은 아이돌 게스트들 보며 팀 내 포지션을 비교했는데, “정용화와 민호는 런닝맨에서 김종국처럼 능력자로 활약할 것 같다”고 기대했고 황광희는 “이광수”, 이종현은 “지석진”과 비교해 또 한 번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지난해 여름 진행된 올림픽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미션들로 런닝맨 팀과 아이돌 팀이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을 선보여 지켜보던 제작진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