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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5~27일 전국 769개 상영관에서 123만548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앞서 류승룡은 26일 방송된 SBS TV '접속! 무비월드'의 '영화는 수다다' 코너에 이환경 감독과 출연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체 예상관객수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 감독은 "한 500만 명 정도"라고 답했으나 류승룡은 "한 120만명 정도?"라고 말해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너무 예측치를 낮게 잡은 것. 하지만 이내 류승룡은 "첫 주에"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류승룡이 예측한 대로 주말 관객은 120만명을 넘었고, 전체 누적관객은 162만5154명을 기록해 흥행을 이어가게 됐다. 영화 ‘베를린’(1월30일 개봉), ‘남쪽으로 튀어’(2월7일〃) 등 관심이 높은 영화들이 곧 개봉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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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자리를 지키던 '박수건달'은 2위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542개 상영관에서 48만1743명(누적관객 346만7836명)이 봤다.
3위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29만5705명·누적관객 34만1783명), 4위는 '몬스터 호텔'(17만9211명·〃70만7262명), 5위는 '레미제라블'(15만6023명·〃562만9549명)이 차지했다.
'잭 리처', '더 임파서블', '라이프 오브 파이', '타워' 등도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