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은 8일 건강이 악화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을 했으며 11일 오후 8시42분 진행성 위암 4기로 끝내 사망했다. 임종은 가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함께 지켰다.
임윤택 소속사 이유진 대표는 12일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숨을 거둔 어제(11일)는 반나절 이상 의식이 없는 혼수상태였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은 10일 대부분 만나 한사람씩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3일 전부터 가족들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고통스러운 가운데서도 회사와 멤버 걱정을 많이 했으며 편한 상태로 떠났다.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편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윤택은 자신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암 때문에 고통을 받으면서 치료비가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치료비를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도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임윤택씨가 주고 싶어했던 희망을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함께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식 4일장으로 진행된다. 2월14일 아침 발인을 하고 이후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