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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MC 한혜진의 형부이자 배우인 김강우가 출연했다.
한혜진은 김강우의 아내이자 자신의 큰 언니인 한무영 씨가 영상편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작고한 부친을 언급하자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무영 씨는 “아버지는 하늘나라에 잘 계실거다”라며 “어머니에게 잘해드리자”라고 말했고한혜진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숨을 거두고 세 자매와 엄마까지 멍하니 앉아 있을 때 형부가 정말 고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형부가 침착하게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혼자 밟는 등 상주 역할을 혼자 다했다”며 “우리는 12시가 넘으면 들어가게 하고 홀로 자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또 한혜진은 “설날에 다 같이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아버지 산소가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우리는 너무 추워서 그냥 녹겠지 하고 차로 돌아갔는데 형부가 옷걸이로 산소에 덮인 얼음을 다깼다”며 “그 모습에 형부가 아버지의 아들 같았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하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강우 국민남편 등극” “김강우 멋진 사람이라는것 어제 방송 보는 내내 느꼈네요” “김강우 진짜 가족을 사랑하는게 느껴졌음. 한혜진 부럽다. 저런
한편 한혜진의 형부 김강우는 영화 ‘사이코메트리’(감독 권호영)에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준(김범 분)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이용해 연쇄아동 유괴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양춘동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월 7일 대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