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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첫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에는 MC 김구라, 강용석, 고정게스트 박지윤, 홍석천, 이윤석,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출연해 ‘대한민국 예능계의 TOP3,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중 진정한 1인자가 누구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김구라는 강호동의 부진 이유에 대해 “복귀 시기와 프로그램 선택의 실패다”며 “강호동에게 1년은 너무 길었으며, 토크쇼보다는 본인의 강점을 살려 야외 버라이어티를 선택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박지윤은 갑자기 변해버린 강호동의 진행 스타일을 지적하며 “나쁜 남자였던 남자친구가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해서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꼴도 보기 싫어진다”고 그를 나쁜 남자에 비유해 날카롭게 비평했다.
강용석은 “물의를 일으켰다 돌아온 강호동이 방송으로 복귀를 했을 때는 대중이 궁금해 했을 강호동의 지난 1년에 대해 입을 열었어야 했다”고 말하며 “MBC ‘무릎팍도사’로 복귀한 후에도 남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고 정작 본인은 입을 열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썰전’ 예능심판단은 강호동 부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복귀 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용서를 구하는 절차가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강호동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세금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바 있으나 지난해 8월 SM C&C와 계약을 체결하며 1년 만에 복귀해 현재 SBS ‘스타킹’, MBC ‘무릎팍도사’, KBS ‘달빛프린스’의 진행을 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