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오상진 아나운서는 22일 MBC 아나운서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지만 오상진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는 건 기정사실화 됐다.
최일구 앵커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까지 MBC를 떠나며 지난해 2월 노조 총파업 동참 후 파업이 끝난 후에도 현역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일부 노조원들의 줄사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시 파업에 참여했던 전종환 기자를 비롯해, 김정근, 허일후, 김완태, 신동진, 최현정, 문지애, 서현진 아나운서 등은 현재 교육 및 타부서 근무 등으로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업이 끝난 지난 해 7월 전종환 기자는 용인 드라미아 개발단에, 허일후 아나운서는 미래전략실에 전출돼 일부에서는 파업 참여에 대한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 됐다.
한편 오상진 아나운서는 2006년 MBC 24기 공채로 입사해 뉴스와 교양 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