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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가수 박일준이 딸 박혜나 양과 출연해 과거 혼혈아라는 이유로 열등감을 느꼈었다고 털어놨다.
박일준은 “생각해보면 어릴 때는 누구나 놀림 받는 건 똑같은데 혼혈이라는 시선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그런 상황 속에 부모보다 이 나라를 더 많이 원망했다”전했다.
이어 “그런 내가 성인이 되어 가수로 데뷔했다. 내가 국민들에게 가수로 인정을 받으면서 비로소 그런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나는 이제 당당해졌다. 언제나 딸에게도 ‘혼혈이면 어떠냐. 부끄러워말자’는
한편 함께 나온 박일준의 딸 박혜나 양은 연예인 뭇지 않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황수경이 박혜나 양에게 “제시카 고메즈가 연상 된다. 혹시 연예계에 진출할 생각은 없냐”고 물을 정도였다.
박일준은 1977년 ‘오! 진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