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천명’으로 첫 사극 도전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천명’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은 오는 4월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동욱이 맡은 ‘최원’ 역할은 살인누명으로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이다. 어의 자리를 꿰차고도 남을 자질을 갖췄지만 출세엔 관심이 없고 딸과 함께 있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라 생각하는 캐릭터다.
이동욱은 “1년2개월 만에 연기를 하는 거라 조금 긴장되지만 첫 사극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며 “장르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보는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동화 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사극이라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지만 전국을 돌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인다.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같이 연기하게 될 배우들과의 호흡도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이번 작품을 통해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이후 1년 2개월만의 브라운관 복귀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