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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마약 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민(40)이 SBS 새 주말극 ‘결혼의 여신’ 출연을 논의중이다. 아직 출연 계약서를 완료하진 않았으나 구두를 통해 긍정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KBS1 ‘명가'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TV드라마로 복귀하는 셈이다.
SBS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김성민이 ‘결혼의 여신’ 남자 주연 중 한 명으로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결혼의 여신’은 드라마 ‘미쓰 아줌마’, ‘찬란한 유산’ 등을 연출한 오진석 PD가 참여한다. 남자와 결혼한 여자, 키 크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한 여자, 결혼을 앞두고 만난 남자 때문에 흔들리는 여자, 하룻밤의 실수로 결혼을 결심한 여자 등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4명의 여자들이 그리는 결혼 이야기.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10년 말 대마초 흡입 및 필로폰 반입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갖은 뒤 지난해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