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희선, 무리수 토크…예능고수들 ‘당황’

배우 김희선의 무리수 토크가 예능 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희선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2회에서 막 던지는 거짓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선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민에 “신동엽 윤종신이 부르면 예능인과 가수가 부르는 것인데 누구한테 갈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이 예능을 택하자 신동엽은 “김희선 씨도 예를 잘못 든 게 윤종신 씨도 예능이다”며 “내가 볼 때 이간질이 저보다 더하다. 원래 여성이 저렇게까지 이간질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게스트 이수근이 “신동엽은 아무래도 개그맨 선배이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고백하자, 김희선은 “이수근 씨가 신동엽 씨 싫어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내가 언제 그랬느냐”라면서 김희선의 거짓발언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 전현무도 다르지 않았다. 윤종신이 김희선과 문자를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놀란 전현무에 김희선은 “내가 어제 번호 주지 않았느냐”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했고, 전현무는 “오늘 처음 봤다”며 역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의 무리수 토크를 지켜보던 신동엽이 “예능은 막 지어내면 되는 줄 아냐”며 “적당히 해야지”라고 따지자 김희선은 “죄송합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해 예능 고수들을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화신’은 김희선의 무리수 토크로 방송에 재미를 더하며 전국 시청률 8.5%(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8.4%보다 0.1%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달빛 프린스’의 3.1%, MBC ‘PD수첩’의 5.1%을 제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