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은 6일 오후 서울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아드레날린 시즌2’ 공동 인터뷰에서 “첫 촬영을 마친 뒤 이걸(캠핑) 왜 하나 싶더라”고 말했다.
조동혁은 프로그램 합류 계기에 대해 “사실 캠핑을 싫어한다. 친형이 캠핑족이라 얘기만 듣고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첫 촬영을 마친 뒤 이걸 왜 하나 싶더라”고 폭탄 발언을 하면서도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힐링 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캠핑족의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맏형 한정수가 “우리 프로그램 목적 중 하나가 동혁이가 캠핑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자 조동혁은 “여행은 쉬러 가는 건데 불편하고 잘 씻지도 못하지 않느냐”고 투정(?)을 부렸다.
조동혁은 캠핑 후 느낀 점에 대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 할 줄 아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 특별하게 할 줄 안다 말할 수 있는 게, 운동 말고는 없더라”며 “괜히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미안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아드레날린’은 캠핑과 아웃도어에 관한 정보, 스타일, 문화 등을 총망라한 캠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캠핑을 선보이며 캠퍼들의 지침서가 될 예정이다.
시즌2에 뭉친 한정수, 임형준, 박건형, 조동혁 모두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들을 대변하는 캠핑 초보로, 방송을 통해 캠핑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첫 방송은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