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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는 6일 밤 자전거로 귀가 도중 차량을 피하다 벽에 부딪치는 사고로 쇄골이 골절됐다. 신성우는 7일 오후 4시 강남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중이며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 일정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사고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신성우가 현재 극비리에 새 앨범을 작업 중이며 올해 앨범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것.
소속사 펜타그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월 선 공개 곡을 시작으로 음반 활동이 예정돼 있다”며 “밴드 구성 등이 마무리된 상태로 뮤지컬 무대와 앨범 작업을 병행 중이었다. 봄께 앨범을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새 앨범 발표와 함께 한동안 뜸했던 방송 활동 역시 대대적으로 재개 된다. 이 관계자는 “현재 10여개의 방송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로 모두 조정이 될 듯싶다”고 덧붙였다.
신성우의 새 앨범은 2000년 정규 6집 ‘아이덴티티’(IDENTITY) 이후로 새 앨범 소식이 없었다. 그동안 베스트 앨범과 드라마 OST 등을 통해 간간이 신곡을 발표해 왔지만 정식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과 공연 활동을 하는 것은 13년 만이다.
신성우 측은 “본인은 한 달 가량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앨범 작업의 경우 최소 한 달 이상은 뒤로 미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993년 '내일을 향해'로 데뷔한 신성우는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98년 뮤지컬 '드라큐라'를 시작으로 가수 보다는 뮤지컬 배우로 주로 활동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