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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미디어는 12일 "보컬, 랩, 춤 실력을 갖춘 5인조 남성 그룹 루커스(LU:KUS)가 4~5월께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루커스는 엑스파이브 출신인 제이원, 동현, 진완과 솔로 가수 활동 경험이 있는 초이(CHOI),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인 경진으로 구성됐다.
엑스파이브는 전 소속사 오픈월드 대표 장씨가 소속사 연습생 성폭행 구설에 오르며 활동이 중단된 후 리더 건(24, 본명 손현석)이 지난해 12월 자원입대 하면서 팀이 사실상 해체됐다. 이후 멤버들은 전원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현 소속사인 박스미디어로 옮겼다.
박스미디어는 전(前) KBS 예능국장 출신 박해선 대표가 설립한 외주제작사로 KBS '탑밴드2'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등을 제작해 왔다. 아이돌 그룹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커스란 팀명은 '룩 어즈(Look Us)'란 뜻으로 '우리를 보라'는 멤버들의 당찬 자신감이 담겼다. 건반 연주가 수준급인 초이는 2007년 '유스페스티벌 밴드 부문' 최우수상, 2008년 '유스페스티벌 가요부문' 최우수상, 2010년 '동두천록페스티벌' 대상, 2010년 '나스락페스티벌'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다. 또 동현은 기타 연주, 제이원은 러시아어와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
박스미디어의 박해선 대표는 "재능있는 멤버들이 하나의 꿈을 위해 모였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K팝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