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박신혜는 코오롱스포츠가 40주년을 기념해 만드는 ‘웨이 투 네이처 필름 프로젝트’(Way to Nature Film Project) 2탄인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에 출연한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김지운 감독의 첫 로맨틱 코미디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윤계상은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 역으로 출연 엉뚱하고 귀여운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신혜는 운철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으로 등장,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그 동안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와 같이 친분이 있는 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윤계상, 박신혜와의 작업은 미지의 배우들이라 떨리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그는 “윤계상은 내가 원하는 운철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낼 것 같은 배우이고, 박신혜 역시 매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여배우라고 생각된다. 특히 눈이 너무 예쁘고, 그 눈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라고 캐스팅 이유도 전했다.
4월 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12월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주연한 ‘청출어람’을 내놓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