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KBS 예능국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달빛프린스’ 조기 종영 이후 강호동과 이예지 PD가 새 예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강호동과 오랜 호흡을 자랑하던 ‘1박2일’ 최재영 메인작가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예지 PD를 비롯, ‘달빛프린스’ 제작진이 상대적으로 강호동과 함께 작업한 경험이 없어 팀워크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최재영 작가의 투입으로 한층 끈끈해졌다”며서 “최재영 작가는 야외 리얼 예능프로그램에 워낙 ‘베테랑’이라 향후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강호동을 앞세운 KBS 2TV 북토크쇼 '달빛프린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8회 만에 조기 종영했다. ‘정체성 모호’ 및 ‘강호동 카드 활용의 실패’라는 비판의 화살을 피하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강호동의 전공 분야인 야외로 나간다.
이에 '달빛프린스'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은 그대로 가져갈 계획이다.
또한 관계자는 “제작진과 강호동이 비밀리에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워낙 베일에 쌓여있어 내부에서도 구체적인 콘셉트는 알 수 없다. 빠른 시일 내에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