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입대 전 마지막 선물 `자작곡 공개`

가수 세븐(29, 본명 최동욱)이 입대 직전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내용의 자작곡을 공개했다.
세븐은 19일 정오 자신의 SNS에 “선물 하나 쏘고 갑니다. 제 맘을 담은 노래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땡큐(THANK U)’에서 공개한 노래로 세븐이 직접 작사했다. 세븐의 신곡 ‘땡큐(THANK U, 고마워)’ 지난 10년간 활동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노랫말이 담겼으며 뮤직비디오는 10년간 세븐의 활동 모습을 편집했다.
세븐은 19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했다. 세븐은 이곳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세븐의 입소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팬들이 찾았다.
세븐은 입소 전 취재진 앞에서 “얼마 전 유승호씨가 조용히 입대를 하는 걸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본의 아니게 소란스럽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남들 다가는 군대인데 (이런 관심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세븐이 아닌 최동욱으로 건강하게 복무하고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세븐은 2003년 ‘와줘’로 데뷔 해 ‘열정’ ‘라라라’, ‘디지털 바운스’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의 노래를 발표했으며 2006년 미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