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정유미·배두나·공효진, 연기색깔 부럽다”(직장의신)

배우 정유미와 김혜수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25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 제작보고회에서 “이 작품에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김혜수”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톱스타 김혜수와 관련해 “많은 남자 배우들이 어렵다, 두 손이 모아진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아직 밥 한 끼 먹지 못했지만 정말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이 ‘미스김’ 역할은 정말 김혜수 선배 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빨리 캐스팅돼 녹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고 애정을 뽐냈다.
김혜수는 이에 대해 “보여 지는 색깔은 나와 참 다른 개성을 지닌 정유미”라며 “배두다, 공효진 등 이런 나와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좋다. 평소 참 좋아했던 배우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계약직의 전설, 미스김(김혜수)와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코믹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오는 4월 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