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하는 지난 2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던 도중 극성팬의 무대 난입으로 우측 어깨에 상처를 입었다.
해당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정동하의 팬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이 돌연 무대 위로 올라와 정동하를 쫓아왔고, 이로 인해 그는 우측 어깨를 다치게 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향후 공연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요셉 어메이징’ 관계자는 “경미한 사고지만 아찔했다. 상반신 노출이 불가피한 배우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라 별도의 대처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더이상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이미 ‘요셉 어메이징’의 다른 공연에도 매표를 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의 첫 콤비작이다. 한국에서 오리지널 라이선스로 초연, 오는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