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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는 최근 ‘구암 허준’에 삽입된 곡 ‘저 강물 따라서’ 녹음을 진행했다. ‘저 강물 따라서’는 ‘구암 허준’의 감성과 정서적으로 맞닿아 있는 곡이다.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BMK는 “기존 내가 불렀던 OST곡이 선이 굵은, 남성적이고 서사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 부른 곡은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곡”이라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BMK는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 OST 수록곡 ‘야뇌’를 통해 강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한 바 있다.
BMK는 “처음엔 노래를 부르면서도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곡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며 “진짜 여자로 태어나는 시기가 마흔 아닌가. 굉장히 서정적인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BMK는 “올해로 마흔 한 살인데, 여자 인생의 꽃이 40세인 것 같다. 남자들이 군대 다녀오고 직장 생활 하며 어른이 되는 것처럼 여자들은 시기적으로 그 때 비로소 자신을 한창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고 40대에 접어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BMK는 최근 2년 사이 많은 변화를 겪었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대중의 품으로 더 많이 파고들었으며 결혼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을 맛보고 있다. 강단에서는 교수로서 꾸준히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보컬 학원(소울트레인보컬아카데미)을 경영하는 원장 선생님이기도 하다.
BMK는 “어느 정도 경험도 쌓고 성숙해지고, 세상을 보는 눈도 생기고. 이제 시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롭게 맞은 인생의 전기에 대한 즐거움과 기대감을 덧붙였다.
한편 BMK는 3년 만에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다 괜찮아요’는 피아노 선율로 시작돼 가슴 저미는 BMK 특유의 보컬과 장엄하고 웅장한 스트링, 코러스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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