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46번째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초청된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무대에 올라 다우니 주니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윽고 무대가 시작된 후 영화 ‘아이언맨’의 팬인 이들 부부의 아들 조단 군까지 무대에 등장, 팬들의 환호는 더욱 뜨거워졌다.
논란은 여기서 출발했다. 분위기를 탄 행사는 주인공 다우니 주니어보다 조단 군 중심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이에 행사 관람 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다우니 주니어 생일파티에 주인공을 “병풍취급” 했다며 주최 측 및 타이거 JK-윤미래 부부를 거세게 비난했다.
사태가 다소 심각해지자 타이거JK-윤미래 부부는 트위터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타이거JK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며 “케이크를 왜 잘랐냐고 계속 화내시는데 직접 부탁을 받아 그렇게 했다. 거절할 수 없었던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해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팬분들이 마음 푸실 수 있길 바란다. 대형 스타들의 내한공연에 섣불리 참여해선 안 될 것 같다. 큰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언맨3’은 최강의 적 만다린(벤 킹슬리)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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